아래 이미지 출처는 DCInside. 펌질은 거의 안하는 편이지만, 이 이미지는 너무 강렬히 내 의견을 잘 담고 있어서 퍼왔다. 원래 개고기 잘 못먹는데, 개고기 논란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서 그 사람들이 오바하는걸 보고 있자면 개고기에 입맛을 좀 들여서 자주 먹어야겠다는 의지마저 솟아 오른다. 기르는 개에 된장발라 먹자는 얘기 하는거 아니고, 식용과 애완용은 구별 하자는 뜻이다. 누누히 말하지만, 오바하지 말자.
... 년 04월 26일 links for 2008-04-25 Filed under: delicious — intherye @ 7시 32분 ▒ 제닉스의 사고뭉치 ▒ : 개고기 논란에 대하여 내가 하고싶은 말. 식인종도 식용 인간과 비식용 인간은 구분했을걸. 따라서, 모든 개를 가족이자 친구로 생각하는 개고기 식용 반대론자에게는 이런 설득은 씨알도 안 ... more
Commented by 김용환 at 2008/04/25 18:59
쌀을 먹지 마세요 쌀은 인간의 반려식물이예요 뭘먹냐구요? 그냥굶던지 수돗물 마시면 되잖아요 왜이렇게 쌀을 함부로 먹어서 똥으로 만듭니까? 쌀먹는 사람 미워요
ㅋㅋㅋ 잼있네요..
개고기 식용불가 주장들을 보면 정말 오버들의 극치입니다.
동물들에게 유일하게 용서되는 일은 먹기 위해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미로 죽이는 것은 용납되면 안돼죠..
개들이 옷입고 염색하고 이런거 좋아라 할까요??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주인들 뿐이겠죠 뭐..
전적으로 동감. 반대론자들의 논리는 정말 빈약하죠.
물론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니 논란이 생길때마다 언급을 피하지만..
Commented by dog at 2008/05/25 11:30
개고기 식용에 대한 찬반 논쟁이 수많이 있어왔다.
각자의 입장을 들어보면 둘다 이해가 가는 주장들이다.
따라서 어느것이 맞고 안맞고의 정답은 없다.
이런한 정답이 없는 부분에 대해 서로 논쟁하는 자체가 무의미 하다.
왜냐하면 어떠한 결론은 없다는 것이다.
둘다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먹어야 한다느니 먹지 말아야 한다느니 하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나의 관점을 말하고 싶을뿐이다.
나는 어릴때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집에 개를 항상 키워온걸 보아 왔고
또 개와 친구처럼 지내왔다.
아버지께서 잡은 우리집 개를 멋모르고 먹은적도 있다.
초등학교 다닐적 어느날인가 학교에 다녀오니, 항상 반기던 개가 보이질 않았다.
집안에 들어서니 외양간 한구석에 껍질 벗겨진 채로 매달려 있는 우리집 개를 발견하였다.
어린 나이에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 개를 잡고 계시는 아버지가 정말이지 너무 밉고 야만스럽게
느껴졌다.
비록 말을 못하는 동물이지만
학교 다녀와서 내가 산에 나무하러 갈때나, 놀러 다닐때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던
우리집 개였다.
다른 집 개들도 모두 하나같이 그리 했을것이다.
개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친구이었던 것이다.
개밥을 내가 직접 줄 때가 좋았고, 또 그것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았다.
기분좋을땐 머리를 쳐박고 낑낑 거리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은 정말 행복한 모습으로 보였다.
그러한 나의 친구인 우리집 개가 외양간에 껍질 벗겨진채로 매달려 있으니
그 모습을 보는 나는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분노와 서로움, 절망감 등이 교차했다.
나는 그전에 개장수에게 팔려가는 우리집 개를 몇번 본 적이 있었다.
팔려가는 모습을 보고나서 집 뒷편에 가서 한참을 울었다.
개나 소나 돼지, 닭...
모두 어릴때 우리집에서 키운 동물들이다.
아주 어릴때 오리도 키운적이 있었다.
물론 다 같은 동물들이다.
개 식용 찬성자인 누군가 말했듯이 개는 개 일뿐이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의 개는
동물학적 분류로는 개이지만,
정신적 유대관계적으로는 나의 친구인것이다.
나의 친구인 우리집 개
또 그의 친구들인 다른집 개들은 나의 친구의 친구인 셈이다.
나는 나의 친구에 대한 우정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싶다.
개고기가 내몸의 영양가치를 획기적으로 증가 시켜준다해도
안먹고 말겠다는 것이다.
얼마나 내몸에 덕이 될지는 모르지만,
나는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정을 우선으로 하고 싶은것이다.
개에게 무슨 정이냐고 반문 할 지 모르지만
내게 있어선 일부 개보다 못한 인간보다는 더 정이 가는게 개다.
우리 인간은 양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정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보다 정이 더 있고, 인간적이고 더 양심적인 사람이라면
내 몸의 덕 보다는 그러한 인연의 정을 더 중시 하리라 본다.
개고기를 먹는다고 정이없거나 비양심적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개고기 먹지 말라는 법 규정도 없고, 먹는다고 누가 때리지도 않는다.
먹어서 몸에 보신이 된다고 생각하면 먹으면 된다.
하지만, 그 보신을 차리리 안하고 먹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서로 같이 인정해주면 그만인 것이다.
내 개인적인 얘기를 모두에게 적용 시키고 싶진 않다.
혼자만 내 뱉는 고독한 독백이지만,
그나마 개에게 라도 이러한 배려적인 마음을 가지게 된 내게 스스로 위로 해본다.
소나 돼지 닭들이 옆에서 곁눈질 해대서 여기 까지만...